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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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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동백이 아름다운 만덕산 백련사
차와 동백이 아름다운 만덕산 백련사
마음을 쉬고 속세에 지친 생의 때를 벗어놓고 복된 삶과 새 희망의 길을 찾길 기원합니다

남도 땅끝 전남 강진에 있는 백련사는 차와 동백이 아름다운 사찰이다. 고려 말 민간신앙 결사체인 백련결사를 맺었던 이곳은 조선 말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 왔을 때 아암 혜장선사와 종교와 나이를 뛰어넘은 교유의 공간으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만덕사로 불리기도 했던 백련사가 있는 산엔 고려시대 때부터 자생해온 야생차밭이 있어서 다산이라고 불렸다. 때문에 정약용이 이곳에 유배 와 지냈다는 의미로 다산이라는 호를 지어 대표적으로 사용했다. 그가 유배 왔을 때 아암 혜장선사의 소개로 다성 초의선사께서도 더불어 교류한 적이 있는데, 때문에 백련사는 차와 관련한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다. 

지금도 백련사에는 효서 여연스님께서 주석하시며 차를 연구하고 대중화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차 재배, 제다, 시음 등의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백련사 사적비(보물1396호)는 백련사의 내력을 알려주는 귀중한 유물이다. 또 대웅보전을 비롯해 명부전, 응진당, 천불전, 삼성각 등 여러 전각들이 있고, 숲 속 깊은 곳에는 무문관이 있어서 일반 재가불자들의 수행과 템플스테이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된 백련사 동백숲도 빼놓을 수 없는 백련사의 자랑이다. 다른 곳의 그것에 비해 유독 꽃이 작고 잎 색깔이 진하며, 잔가지가 많은 이곳 동백꽃은 11월 말부터 작은 꽃봉우리가 하나둘씩 피기 시작해서 눈 속에서 이듬해 봄까지 계속해 피고지기를 반복하다가 3월 말에서 4월 중순경에 일제히 땅에 떨어져 다시 한번 꽃이 핀다.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오가는 숲길은 아암 혜장선사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교유의 길로 우리나라 어느 숲길에 견줘도 손색 없이 고운 숲길이다. 40분이면 갈 수 있는 이 길을 걷노라면 다산의 '걸명소'에 등장하는 '석름봉' 차밭이 펼쳐지고 바로 앞에는 마치 강물처럼 잔잔한 구강포가 보이고, 멀리 장흥 천관산이 건너보인다.

백련사 주변에는 또 유서 깊은 문화유적들이 많이 있다. 강진의 고려청자박물관, 영랑생가, 월출산 무위사와 백운동별서, 월남사지3층석탑, 병영성 등의 유적들이 그것이다. 또 해남에는 대흥사, 미황사, 녹우당, 공룡박물관 등이 있고, 장흥에는 보림사, 천관산, 득량만과 수문포, 이청준생가, 완도에는 보길도, 생일도, 청산도 등 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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